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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4000억원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140명 적발 [출처: 중앙일보] 3조4000억원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제보자 0 482 04.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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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돈 3조4000억원 규모의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 8개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사이트에 가입한 총 회원수는 2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6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A씨(42) 등 16명을 구속하고 B씨(30) 등 1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달아난 총회장 C씨(42) 등 15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일본과 미국 등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 8개를 개설한 뒤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인터넷 도박 사이트는 해외 축구와 야구·농구 등 경기를 중계하면서 5000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베팅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판돈만 3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이 가운데 1400억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에 친인척까지 동원했다. A씨는 도박 사이트로 수익을 얻자 친동생 D씨(38·도주 중)를 끌어들여 도박자금을 관리하는 실장으로 앉혔다. 이후 별도의 도박 사이트를 만들어 재분양하고 당시 무직이었던 매형 C씨도 끌어들였다.

이후 C씨는 A씨의 사이트 회원과 총판 명단을 몰래 빼돌려 7개 도박사이트를 추가로 만들어 총회장이 됐다. B씨가 사장을 맡고 이사·실장·관리자·종업원으로 직책을 나눠 기업 형태로 조직을 운영했다.

이들은 인터넷 취업 알선 사이트에 '해외근무 가능·월 200만원·주 5일 근무·고졸 이상' 광고를 내고 청년 실업자들을 유인했다. "해외 근무로 숙식 제공과 학원 수강이 가능하고 월 200만원으로 시작해 3개월마다 20만원씩 올려준다. 실적이 올라가면 승진과 인센티브를 준다"고 속였다.

이후 지원한 젊은이들을 경기도 분당에 차린 직원교육장에서 경기등록 등 근무방법을 훈련한 뒤 도박 사이트 운영 본거지인 필리핀 마닐라로 보냈다. 이들은 도박 사이트 관리자라는 사실을 안 취업자들이 신고를 할 것을 우려해 취업자들이 필리핀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을 빼앗았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신고를 막았다. "신고하면 죽이겠다"고 위협도 했다. 그래서 입건된 이들 중 상당수는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취업자들은 경찰에 단속될 경우에 대비해 "다른 사이트 사장님들은 본 적이 없다. 회사에는 책임자가 없다"고 진술하라는 지시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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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필리핀 이민국과 공조해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 있는 도박사이트 관리사무실을 급습해 이들을 붙잡았다. 또 현금 13억원을 압수했다.



하지만 총회장 C씨는 800여 억원을 챙겨 달아난 상태였다.

이들은 번 돈을 아파트와 상가를 구입하거나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운영한 각 사이트별로 300여 명의 홍보업자들이 회원을 모집한 정황이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중앙일보] 3조4000억원대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140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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